녹스빌 교구에서는 최근 소송 후 교회의 성학대 검토 위원회 회의를 더 비밀스럽게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는 녹스 뉴스가 확인한 내용입니다. 이 소송은 교회가 성학대 주장을 조사하지 않고 피해자를 불신하려 했다는 주장이 있었고, 이후에도 비슷한 주장을 한 다른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교구는 더 조심스러운 위원회 운영으로 성학대 피해자들을 더 잘 보호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성학대 피해자 지지자들은 이를 학대자들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학대 검토 위원회는 2000년대 초에 로마 가톨릭 교회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교회 지도자들에게 성학대 주장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오래된 사건에서 피해자들에게 교회로부터 인정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녹스빌 교구에서는 작년에 규정을 변경하여 성학대 검토 위원회 회의를 더 비밀스럽게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변경된 내용은 회의 오디오 녹음과 메모 작성의 제한, 회의 내용의 외부 공유 방지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규정은 교구의 인사 관리자를 위원회 멤버로 포함하고 있으며, 취약한 사람들과 아이들을 보호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녹스빌 교구 대변인은 변경 사항이 비밀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매년 검토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으며, 변경 사항은 피해자와 피고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라이버시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 사항에 대해 우려하는 활동가들이 있으며, 학대 생존자 네트워크의 전 집행 이사는 교회가 위원회 멤버들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소송을 걸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비밀은 항상 가해자에게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 성학대 위기에 대한 정보를 담은 온라인 공공 도서관인 bishopaccountability.org의 공동 감독도 이러한 변경 사항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구 대변인은 변경 사항이 피해자와 피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안은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는 문제이며, 녹스빌 교구는 비밀스러운 성학대 검토 위원회 운영에 대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태그 : #가해자 #비밀 #사제 #보호